[뉴있저] 민주당, 황교익 사퇴 '여진'?...국민의힘, '4위 싸움'에 경선 룰 신경전? / YTN

2021-08-20 1

■ 진행 : 변상욱 앵커
■ 출연 : 최진봉 / 성공회대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경기관광공사 사장으로 내정됐던 황교익 씨가 결국 논란 끝에 오늘 자진 사퇴했습니다. 국민의힘에서는 대선주자 토론회 등으로 논란을 빚었던 서병수 경선준비위원장이 자리에서 물러났습니다.

여야 모두 집안싸움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습니다.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와 정치권 상황 정리해 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황교익 씨가 오늘 사퇴를 하면서 어느 정도 이 사안은 마무리가 되는 것 같습니다.

이게 사실은 이해찬 전 대표가 수습을 다했다, 이렇게 얘기하는 사람도 있지만 여러 세력들이 다 이제 그만뒀으면 좋겠는데 자기가 먼저 빠지기는 뭐하고 뭔가 명분이 있었으면 좋겠는데 이때 원로가 나서서 한번 거들어준 것 같습니다.

[최진봉]
정리를 하신 걸로 보여요. 아마도 황교익 씨 관광공사 관련된 문제는 사실 초창기에는 이렇게 크게 문제가 될 문제는 아니었다고 저는 보거든요.

그래서 황교익 씨가 본인이 직접 해명하고 SNS에 글을 올리면서 문제가 확산됐고 확산되면서 이게 처음에는 보은인사 논란만 있었고 원칙과 절차만 잘 따르면 논란이 있더라도 임명하는 데 크게 무리는 없었다고 저는 개인적으로 생각을 합니다.

그런데 황교익 씨가 직접 본인이 이낙연 후보라든지 아니면 본인을 공격했던 분들에 대한 반격을 하면서 이게 정치 이슈화되어 버렸어요.

그래서 전체적으로 보면 대선판에 상당히 큰 영향을 미치는 요소로 작용을 해버렸고. 그러다 보니까 정무적 판단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된 거죠.

결국 보은인사라고 하는 관점에서 이제는 정치적 문제가 됐고 정치적 문제가 되다 보면 경선 과정에서 이재명 지사가 받을 수 있는 여러 가지 부작용 또는 부정적 이미지 이런 부분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 돼버린 거죠.

그러다 보니까 주위에서 이 문제는 빨리 해결하는 게 좋겠다라고 하는 얘기가 나온 것 같고. 캠프 내에서도 거기에 대한 우려를 표명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아마 여러 통로를 통해서 황교익 씨에게 얘기가 들어간 것 같고 그러나 명분이 있어야 되는 거 아니겠어요.

그러다 보니까 아마 이해찬 전 총리가 원로시고 또 어른 아니겠습니까, 민주당 내에서는... (중략)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1_202108202012090135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Free Traffic Exchange